Max Richter - [The Blue Notebooks (2006)] [ Max Richter ] 블로그에 가끔 이런저런 글들을 끄적일때, 나는 웬만하면 내가 소장하고 있는 음반이 아니면 감상평을 잘 쓰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음반들은 그런 나의 나름의 원칙을 부서버릴 만큼 강렬하게 다가온다. ―..라기 보다는 이 분 앨범이 아직 국내에 수입이 안 되어있음..;;― 사실 나는 막스 리히터에 대한 뮤지션에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wav파일로 다운을 받아 아이튠즈로 처음 감상했다. 그리고는 감탄했다. '아.. 이건 또 뭐지?' 하는 기분. 건조하게 읊조리는 여성의 나레이션. 소규모의 현악구성과 한대의 피아노. 무엇보다 그것과 어우러져 나오는 일렉소리의 조화가 신선하다. 전체적인 테마는 아마도 어떤 거대한 현상에 대한 묘사를 말하는듯 한데, 그 현상은 아마.. 더보기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