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이야기

m-flo - [ASTROMANTIC (2004)]

[ m-flo ]




엠플로..


예전에도 여러번 언급한 일본뮤지션인데, 오늘 이렇게 또 언급하는 이유는 그들의 앨범 <ASTROMANTIC>때문이다.. 안다. 좀 오래된 앨범이긴 하다. 나온지 한 5년 됐으니까. 그렇지만 들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명반'이라 생각한다. 진짜 웬만한 클래식 앨범이나 재즈 앨범보다 내가 더 소중하게 여기는 앨범이기도 한데, 사실 이렇게 앨범 전곡이 다 나의 마음을 후려치는 앨범은 아마 앞으로도 잘 나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그 후에 등장한 <COSMICOLOR>로 인해 엠플로는 사운드의 기술적 진보는 이루어 냈을지 모르지만 그 외에 것은 퇴보했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그러나 그것은 엠플로의 잘못이 아니다. 순전히 저 <ASTROMANTIC>가 너무 훌륭한 앨범이었을 탓이다. 어쩜 이렇게 내맘에 쏙 드는지.. ㅠ_ㅠ

머, 새삼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역시 오늘 이 분들 앨범을 다시 찾아들었다는 거 외에 큰 이유는 없다. 암튼 저 <ASTROMANTIC>을 오늘 다시 들으면서 유독 꽂히는 트랙이 있었는데 들으면서 새삼 참 좋다고 생각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말랑말랑한 팝 재즈 스타일의 곡인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하게 생각하는 그 재즈의 이미지와 상당히 닮아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이런 스타일의 곡이 늘 그렇듯, 많이 들으면 좀 지겨워지는 감이 없지않지만 가끔씩 들어주면 상당히 훌륭하다. 남에게 추천해줘도 욕 안먹는 곡 이기도 하고..

머 그렇다는 검미다. 그나저나 날씨 무지하게 춥군요..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