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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감상문

주말 청취 목록 - 2011.01.15 ~ 01.16






우왕ㅋ샹ㅋ
인간적으로 날씨 넘 추운거 아님??
지금 울집 가족 다 감기 크리 ㅠ_ㅠ
역시 이런날은 걍 집에가자 마자 이불 뒤집어 쓰고 음악이나 듣는게 ㅇㅇ
머임마! 그렇게 날 불쌍한 눈으로 쳐다 보지 말라능 ㅠ_ㅠ


1. 토쿠마루 슈고 <Exit (2009)>

얼마 전 한국와서 장기하랑 뭐 훈남 머시기 공연했다던데, 이제와서 말인데 징짜 공연제목 맘에 안들었음.
나의 토쿠마루 짱은 그러치 않다능. 훈남이니 뭐니 하는 상업적인 문구가 어울리지 않다능 ㅇㅇ
울히 토쿠마루 슈고짱은 조낸 능력있는 대2병 환자임. 나보다 2단계나 높음 ㅇㅇ 아마 대학 2년제 나왔거나 2학년때 중퇴했을 거임 ㅇㅇ 물론 아님말그여...
뭐, 암튼 중고음반으로 샀는데 어찌어찌 오래걸려 오늘 받았음. 당근 음원으로는 요번에 나온 신보까지 합쳐 예전에 이미 들어는 봤는데.. 암튼 라센 음반임에도 커버나 붙어있는 라이너노트가 상당히 이쁘게 잘나와서 놀랐음. 음악이야 뭐 단연 독보적임. 솔직히 징짜 천재 맞음. 당분간 음악이나 뭐나 이런 캐릭터 없을 듯. 내가 이런 걸 들었으니 선데이 선셋 신보가 귀에 들어올리가..
 

2. Ne-Yo <Year of the Gentleman (2007)>

니요 음반중에 갠적으로 젤 아끼는 음반. 그니까 이번 신보는 망해쓰요ㅇㅇ
한때는 여기저기서 너무 틀어제껴나서 음반 사놓고 굳이 cd플레이어에 안 돌려도 음반에 실린 곡을 다 알정도라 살짝 지겹기도 했지만 좋은건 정말 어쩔 수 없음 ㅇㅇ 암튼 난 재작년 그래미에서 상받은 'miss independent' 보다는 댄서블한 'no body', 그리고 그루브한 느낌으로는 제이미 폭스, 그리고 이상하게 국내 흑형 뮤지션 가운데도 지명도가 쳐지는 느낌의 패볼러스가 함께한 'she got her own'이 좋음 ㅇㅇ
머 음반 전체적으로 버리는 곡이 단 한곡도 없을 정도로 좋은 음반. 특히 한국에서 흑인음악 하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내는 원형의 전형인 듯.


3. Nick Drake <Pink Moon (1972)>

수입음반 이미 다 털리고 국내에선 아주 당연히 없을거라 생각했었던 음반 이었는데, 다 라이선스 되어 있어서 좀 놀랬던 닉 드레이크의 음반. 그 중에서도 특히나 올 겨울들어 자주 듣게 되는 음반임. 좀 뜬금없지만 근데 왜 리버틴즈는 정규 음반 라센 안해주나혀?? 베스트 했으니 딴거도 해주센~보면 알지만 유작 음반이다. 이게 뭘 뜻하는지는 알거다. 다 그런건 아니자만, 암튼 전체적으로 조낸 캐우울.. ㅠ_ㅠ 
현악 다 버리고 기타 한대가지고 계속 웅웅 거리는데, 진짜 이건 밤에 그것도 술 처묵하고 들어와 혼자 듣는거 추천. 그때는 진짜 죽음임. 근데 그 외에는 좀 별로다. 딴게 아니라 진짜 우울증 걸릴지도 ㅇㅇ 차라리 최근에 더 듣보잡된 느낌이 강해진 페어포트 컨벤션에게 관심을 ㄳ


4. Blue Mitchell <The Thing To Do (1964)>

이상하게 국내 재즈팬들사이에 은근히 별로 회자 안되는 블루미첼. 차라리 병국이 아저씨 얼마전 조니미첼 등에 업고 그래미 정ㅋ벅ㅋ 한거 때문에 조니미첼이 더 회자되는 되는 듯...
머임마! 로스코 미첼 동생은 블루 미첼, 블루 미첼 동생은 조니 미첼.. ㅈㅅ..
암튼 이 냥반께서는 어쩌면 Blue`s Mood 땜에 커버가 더 유명한 듯. 블루미첼이 누군지는 몰라도 웬만한 카페가면 이 <Blue`s Mood> 포스터는 다 붙어있음욬ㅋ. 글고 덕분에 딴 음반은 구하기 쉬운데(smooth as the wind 빼고..)  유독 <Blue`s Mood>는 구하기 어려움. 이게 다 일본 때문이다 ㅇㅇ (진짜임)
암튼 하드밥임에도 여기서는 톤도 그렇고 솔로도 그렇고 굉장히 부드럽다. 이 아저씨는 그게 핵심. 지미히스의 원곡은 아직 못들어봤지만, 막연히 블루미첼쪽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근영 ㅇㅇ 참고로 올뮤직 별 다섯개임.  


다 필요 ㅇ벗고 지겨워도 울히 날씨도 추운데 노바디 듣자능.
물론 이 음원은 유투브가 영상 짜를때 까지만 재생뎀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