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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감상문

[결산] 2010년, 53회 그래미 ㅡ재즈 부분 찍어보기!

※ 일찌기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과 그 이후 4대강 강행을 아우르는 향후 선정을 예측하고,
dc 깊갤러들과 함께 2010년 kbs연예대상 '이경규'를 완벽히 알아맞춘 이 내가 
2010, 제 53회 그래미 어워즈 <재즈> 부분을 예측하고자 함. (딴 부분은 시간나면 하고, 아님 말고..)
만원 이하로 돈 걸고 싶은 사람은 걸어도 뎀 ㅇㅇ

추신: 이 예측 성공률이 향후 80퍼센트 이하로 떨어질시, 이 포스트는 자동 삭제 뎀미다 ㄳ



▶ Best Contemporary Jazz Album ◀

For albums containing 51% or more playing time of INSTRUMENTAL tracks.



<The Stanley Clarke Band>


The Stanley Clarke Band
[Heads Up International]
딱 보면 알겠지만 맥러플린 아님 스탠리 클락이다.
하지만 작년쯤에 맥러플린이 파이브 피스 밴드로 약쟁이칰코랴 아저씨랑 수상한 경험을 생각하면 스탠리 클락이 유력함. 특히 스탠리 클락이 여러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컨템쪽 음반수상이 합당하지 않을까. 

<Never Can Say Goodbye>

Joey DeFrancesco
[HighNote Records]
마이클 잭슨 추모 음반. 하지만 콘셉트 자체가 좀 상업적이라 그게 외려 마이너스..
근데 작년에 나왔다면 강력한 수상후보가 됐을지도.. 근데 그래도 못 탔을 듯

<Now Is The Time>


Jeff Lorber Fusion
[Heads Up International]
몰라. 안 들어 봤음 ㅇㅇ 근데 뻔하지 머.

<To The One>

John McLaughlin
[Abstract Logix]
괜찮은 음반이다. 그래서 맘에 걸린다..;;
그래도 유력했던 존 패티투치 제끼고 작년에 탔으니까 올해는 걍 넘어가지 않을까?

<Backatown>

Trombone Shorty
[Verve Forecast]
갠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신인. 실력은 있지만 그래도 꼭호마라서 광탈 확정.





▶ Best Jazz Vocal Album ◀

For albums containing 51% or more playing time of VOCAL tracks.


<Eleanora Fagan (1915-1959): To Billie With Love From Dee Dee>


Dee Dee Bridgewater
[Emarcy]
좀 많이 유력하다. 우선 음반자체의 완성도가 그 이전 <red earth>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상당히 탁월한게 플러스 요인. 최근 수상 경력도 없도 네임벨류도 안밀리고, 무엇보다 디디 브리지워터는 알다시피 평론가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보컬. 이래저래 수상 확정.

<Freddy Cole Sings Mr. B>

Freddy Cole
[HighNote Records]
프레디 콜.. 은근히 콩라인 ㅠ_ㅠ 참고로 저기의 미스터b는 빌리 엑스타인. 이래저래 할아버지의 향이 물씬 나는 음반.
보수적으로 평가하자면 이 음반도 수상가능성 높긴 한데, 보컬 쪽에선 최근 그런거 은근 안 쳐줌. 그런거 쳤으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서 탔어야지.. 대신 나이가 플러스 요인이고.. 작년 커트엘링이 콜트레인 등에 업고 수상했던 전력이 좀 신경쓰임. 엑스타인은 콜트레인에게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When Lights Are Low>

Denise Donatelli
[Savant Records]
이번 음반 좋다고 소문은 좀 들었다. 못 들어봤지만..;;
뭐 보컬 쪽이 좀 그런 버프가 있긴하지만, 그게 의외로 잘먹혀서 선배고 나발이고 뭐고 팍팍 밀리는 경우도 허다해서 좀 걸림. 

<Ages>

Lorraine Feather
[Jazzed Media]
로레인 아줌마도 이번 음반 좋다고 소문 좀 났다. 올뮤직 별 네개 반에 빛난다. 근데 수상은 글쎄..

<Water>

Gregory Porter
[Motéma Music]
몰라. 근데 이 냥반은 확실히 못 탈거 같다. 워낙 이런 비슷한 스탈이 많다보니 별 특징도 없는 것도 좀 안습. 걍 커트엘링 짭퉁이여. ㅇㅇ 님도 광탈.


 


▶ Best Improvised Jazz Solo ◀

For an instrumental jazz solo performance. Two equal performers on one recording may be eligible as one entry. If the soloist listed appears on a recording billed to another artist, the latter's name is in parenthesis for identification. Singles or Tracks only.


<Solar>

Alan Broadbent, soloist
Track from: Live At Giannelli Square: Volume 1
[Chilly Bin Records]
이 아저씨 언제 신보냈데?..;; 레알 못 들어봤음..;; ㅈㅅ

<A Change Is Gonna Come>

Herbie Hancock, soloist
Track from: The Imagine Project
[Hancock Records]
병국이 아저씨 팝 음반 부분 후보에 올라가 있음. (근데 떨어질 듯) 그래미가 그거 제끼고 이거 줄거라고는 생각 안 함.

<Body And Soul>

Keith Jarrett, soloist
Track from: Jasmine
[ECM]
솔직히 이쪽이 끌린다. 행크 존스 없었으면 확정. 근데 레이블이 걸린다. 그래미가 ECM을 행크존스 제끼고 넙죽 줄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그리고 찰리 헤이든이 행크 존스가 생을 달리하기 전에 그래미 무대위에서 그를 '선배임~~'하면서 얘기했던 기억까지 더듬으면 더욱..;; 스..스민아!!!!

<Lonely Woman>


Hank Jones, soloist
Track from: Pleased To Meet You
[Justin Time Records]
그래서 선택은 이쪽이다. 이 음반 아티스트 이름에 왜 올리버 존스 대신 행크 존스가 올라갔겠는가.
음반 제목도 은근 눈물나네.. 그러고 보니.. ㅠ_ㅠ

<Van Gogh>

Wynton Marsalis, soloist
Track from: Portrait In Seven Shades (Jazz At Lincoln Center Orchestra)
[Jazz At Lincoln Center]
아!! 마샬리스!!! 아!! 옛날이여!! ㄳ





▶ Best Jazz Instrumental Album, Individual or Group ◀

For albums containing 51% or more playing time of INSTRUMENTAL tracks.



<Positootly!>

John Beasley
[Resonance Records]
이 부분이 제일 고르기 어렵다. 쟁쟁한게 좀 많음..
존 비즐리 이번 음반, 모던에 충실하면서 특히 굉장히 시원한 음반이다. 솔까 나도 상당히 좋게 들었고 완성도도 좋고 평가도 좋은데, 이 음반이 전통의 충실함에 치우쳐져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외려 이게 약점일지도 모르고.. 그리고 존 비즐리는 기본적으로 그래미랑 안 어울림 ㅇㅇ

<The New Song And Dance>

Clayton Brothers
[ArtistShare]
못 들어봤음.. ㅈㅅ.. 근데 아마 못 탈듯? 음반 타이틀이 수상감이 아님 ㅇㅇ

<Historicity>


Vijay Iyer Trio
[ACT Music + Vision]
어쨌거나 난 과감하게 비제이 아이어에게 한표 던진다. 제임스 무디가 상당히 강력하지만 그래도 비제이 아이어에게 한 번 던져본다. 심사위원들이 아마 재즈에 '과거'를 본다면 무디를, '미래'를 본다면 아이어를 꼽을꺼란 얘길 첨언하면서 ㅇㅇ

<Moody 4B>

James Moody
[IPO Recordings]
여러가질 떠나서 제임스 무디가 얼마 전 암으로 삶을 달리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다 사실..
과거 마이클 브레커의 사례를 보더라도 전설인 제임스 무디에게 그래미의 영광을 안길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아니, 사실 백퍼센트에 가깝다. 그래서 만일 내가 비제이 아이어가 받으면 이거 캡쳐해서 대대손손 자랑할 예정임 ㅇㅇ

<Providencia>

Danilo Perez
[Mack Avenue Records]
다닐로 페레즈.. 어느 순간 신선함이 팍 상실된 피아니스트다 갠적으로..
이번 음반도 라틴쪽 부여잡고 만들었다던데.. 글쎄..





▶ Best Large Jazz Ensemble Album ◀

For large jazz ensembles, including big band sounds. Albums must contain 51% or more INSTRUMENTAL tracks.



<Infernal Machines>

Darcy James Argue's Secret Society
[New Amsterdam Records]
못 들어봄.. ㅈㅅ..

<Autumn: In Moving Pictures Jazz - Chamber Music Vol. 2>

Billy Childs Ensemble Featuring The Ying String Quartet
[ArtistShare]
이것도 못 들어봄..;;

<Pathways>

Dave Holland Octet
[Dare2 Records]
이 라지 재즈 앙상블 부분은 그래미 재즈 부분 가운데서도 좀 보수적이라 생각하는데..
재작년 마리아 슈나이더 떨구고 테렌스 블렌차드, 작년 뉴 올리언즈 재즈오케가 받은거 생각하면 데이브 홀랜드가 이쎔에서 빠져나와 만든, 무척 잘 빠진 음반이라고는 하지만.. 그의 음악 스타일상 수상은 약간 어렵지 않을까.

<54>


Metropole Orkest, John Scofield & Vince Mendoza
[Emarcy/Universal]
그래서 선택한게 이 음반. 포지션 상 데이브 홀랜드와 밍거스 빅밴드의 딱 중간이다. 이 부분에 과거 재즈훵크나 퓨전으로 날리던 석호필아저씨가 받을때도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미 폭격기 멘도자의 명성도 나름 괜찮고. 이래저래 분위기가 괜찮음.

<Mingus Big Band Live At Jazz Standard>

Mingus Big Band
[Jazz Workshop, Inc./Jazz Standard]
이것도 못 들어봤다..;; 도대체 어디가면 들을 수 있나혀?..;;
다만 과거 전력을 볼때 대충 감이 잡히기는 한데, 근데 솔까 넘 안알려진 거 같은 느낌이..;; (설마 나만 못 들은거?)





▶ Best Latin Jazz Album ◀

Vocal or Instrumental.



<Tango Grill>

Pablo Aslan
[Zoho]
베이시스트 파블로 아슬란 신보. 근데 수상은 좀 어렵지 않을까..
우선 현지 평가자체가 좀 별로..;;

<Second Chance>

Hector Martignon
[Zoho]
위에 아슬란 음반과 거의 비슷한 포지션. 근데 이 음반 상당히 괜찮은 음반.. 대부분 자작곡으로 이루어져있고 한데..
문제는 참여 뮤지션들의 무게가 좀 딸리고.. 좀 전형적이라는 게 흠이라면 흠.

<Psychedelic Blues>

Poncho Sanchez
[Concord Picante]
음반 안 듣고 쭉 훑어만 보면 대체로 폰초 산체스를 꼽겠지만, 이 음반도 평가가 별로인 듯.
국내에서도 이 음반 핥는 사람 많이 못 봤음.. 개인적으로 그래도 수상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긴 하는데.. 흠.. 

<Chucho's Steps>


Chucho Valdés And The Afro-Cuban Messengers
[Four Quarters Entertainment]
그래서 작년에 내가 핥았던 선택한 미구엘 제논을 제끼고, 상을 받았던 추조 발데스가 이번에도 받지 않을까 생각함.
파블로와 헥토르가 좀 밋밋하고 폰초가 좀 밀리는 감이 있는 음반이라면 추조 발데스의 신보는 딱히 모난데 없이 꽉 찼다는 느낌. 게다가 전곡이 자작곡.